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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가짜 비트코인' 만들어 투자금 611억원 가로채
등록일 : 2017-05-18 글쓴이 :  보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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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방식으로 전국 6천여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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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전자화폐 사업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백억원대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자화폐 발행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6천100여명으로부터 611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자화폐 HMH, ACL, 알라딘 대표 54살 정모 씨 등 9명을 구속하고, 지역센터장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씨 등은 2015년 9월부터 1년 동안 투자설명회을 열고 "동남아 국영은행이 발행한 전자화폐를 사 놓으면 3배에서 최대 1만배까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투자자를 현혹했습니다.

특히, 각종 수당을 지급하며 기존 투자자가 신규 투자자를 모집해오도록 하는 '다단계 형식'으로 범행 규모를 넓혔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자신들이 만든 가짜 전자화폐 시세를 조정하며 투자자를 속였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저금리 시대에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를 찾던 중·장년층으로 1인당 130만원에서 최대 2억 1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씨 등이 가로챈 611억원 가운데 80% 상당은 투자자 모집 수당 등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104억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찰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트코인을 모방한 가짜 전자화폐를 만들어 투자사기가 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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